2연승에 성공한 더플레이어와 복귀 알린 탱탱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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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8.18.18:19기사입력 2024.08.18.18:19

2024년 8월 17일 토요일 서울경마 제6경주 국4등급 1400M 핸디캡에 출전한 더플레이어가 전적 내 처음 2연승에 성공하며 최근 있었던 부진을 극복했다.

11두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더플레이어가 가장 빠른 출발로 게이트를 벗어났으나, 두 번째로 인기를 모은 탱탱볼이 출발 직후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걸음으로 추진하여 선두에 자리했다.

곡선주로에 접어들자 선두 뒤를 따르면 명진불패는 중단으로 밀려났고, 두손클래식과 더플레이어가 거리를 둔 채 외곽에서 경주를 전개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하지만 빠르게 곡선주로를 벗어나며 외곽 주자들이 후미로 퍼져나가게 되며 오직 탱탱볼과 더플레이어만이 선두 경합을 벌일 수 있었고, 중단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던 명진불패가 주로 가장 안쪽에서 진출을 노렸다.

2연승에 성공한 더플레이어와 복귀 알린 탱탱볼3세마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경 2등급 1600m 경주 Lo Chun Kit

결승선까지 약 300M만을 남긴 지점에서 더플레이어는 문세영 기수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였고, 탄력을 힘겹게 유지하고 있던 탱탱볼을 4마신 차이로 넘어서며 단독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탱탱볼 또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최범현 기수와 함께 후미와 4마신 차를 벌리며 2위에 자리했다. 명진불패와 박태종 기수는 근성 있는 굳히기로 블랙스펙터를 막아서며 3위로 결승선을 넘어섰다.

이로써 더플레이어는 2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승급하기 위한 요건을 충족하였으며 최근 있었던 능력부진에 의한 2개월의 출전정지와 주행심사 처분을 설욕했다. 파행으로 수개월간의 휴식기를 보낸 탱탱볼 또한 직선주로 초반까지 굳센 달리기로 선두에 자리하고, 준우승을 거머쥐고 5전 복승률 100%를 유지하며 훌륭한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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