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기수가 토요 서울 경주에서 유력한 유망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2두의 마필과 함께 오프닝, 클로징 경주에 출주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토니오는 마이티팝에 기승하여 1700m 2등급 마지막 경주에 올랐다. 안토니오 기수와 마이티팝을 이전에도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서로를 잘 알고 있었고 함께 출전한 9번의 경주 중 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자랑한다.

마이티팝은 지난달에 비슷한 경주에서 우승했지만, 해당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 황금럭키보다 높은 부담중량이 산정됐다.

하지만 마이티팝은 더 많은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경쟁자 황금럭키(2위)를 꺾었고, 현재 명실상부 실력을 자랑하는 5세마임을 증명했다. 또한 1800m에서 1700m로 변동된 거리를 아무 문제 없이 처리한 모습에 1600m부터 2000m까지 다양한 거리를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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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토니오는 앞선 1200m 국6등급 미우승마 오프닝 경주에서 아만바로우즈와 승리를 거뒀다.

아만바로우즈는 이전에 치른 4번의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으나, 토요 경주에서는 경쟁자 동행퍼스트를 5마신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흥미롭게도 지난 경주에서 아만바로우스는 과거에 혈통 중 일부가 진흙주로에서 성적을 냈던 것처럼 이 주로에서 첫 승을 차지했다. 이에 높은 등급의 경주에서도 자신감 있는 경주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