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7일 서울에서 3세 마 이상 스테이어 시리즈 경주거리 2000m 제22회 헤럴드경제배 (Grade III)가 열릴 예정이다.
2022년, 2023년 대회 2연패에 성공했던 한국 대표 경주마 위너스맨은 부상으로 올해 대회 불참이 확정된 가운데 작년 준우승마이자 스테이어 시리즈 우승마인 투혼의반석이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6세마 시즌에 들어가는 투혼의반석이 작년에 비해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중장거리 경주에서 위너스맨과 경쟁하던 투혼의반석이기에 위너스맨의 부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시즌 엄청난 성장을 보인 4세 마들인 글로벌히트와 나올스나이퍼의 활약도 기대된다.글로벌히트는 작년 코리안더비(Grade I)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rade II)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대상경주에서도 충분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능력마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코리아컵에서는 8위로 주춤했지만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모두 위너스맨에 이은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하는 4세 마로 손꼽히고 있다.
나올스나이퍼는 코리안더비에서 글로벌히트에게 3 마신 차이로 밀리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작년 11월 12일 2등급 1600m 경주부터 올해 첫 경주였던 1월 27일 2등급 2000m까지 3연승을 거두며 상승 기세를 보이고 있기에 이번 헤럴드경제배에서 글로벌히트에게 코리안더비 설욕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