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챔피언 조교사가 오는 9월 30일 와인글래스베이(Wineglass Bay)를 랜드윅 그룹1 2400m 더 메트로폴리탄(The Metropolitan) 경주에 출전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베이(New Bay)를 부마로 둔 거세마 와인글래스베이는 이틀 전 로즈힐 2000m 뱅크스타운 스포츠 핸디캡(Bankstown Sports Handicap) 경주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당시 그는 1 3/4마신 차로 준우승마 투머치캐비어(Too Much Caviar)를 꺾었으며, 리틀믹스(Little Mix)가 3위를 차지했다.
우승 직후 크리스 월러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와인글래스베이는 오늘 이길 필요가 있었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해줬지만, 출전했던 경주들에서 운이 좋지 못했다. 보통 거리가 적합하지 않았거나 헤드기어 착용을 하지 않아서 생각만큼 성적이 안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와인글래스베이가 결승 지점 200m를 앞두고 실력을 발휘해 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막판 추입에 강한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와인글래스베이는 아직 2000m 경주에 출전한 경험이 없으나, 월러의 말에 따르면 5세마 와인글래브베이에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끝으로 그는 "분명 장거리에서 와인글래스베이가 더 많을 발전을 이룰 것이다. 이 경주마는 무리하지 않고 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3주 후 뉴캐슬컵(Newcastle Cup) 경주에도 고려해 볼 생각이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