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엠파이어, 플레밍턴에서 혈통적 기대 입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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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09.01:06기사입력 2022.09.09.01:06

이프프라즈(Iffraaj)의 자마 웨스턴엠파이어(Western Empire)는 이번주 토요일(10일) 플레밍턴의 그룹1 1600m 마키베 디바 스테이크스(Makybe Diva 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웨스턴엠파이어는 지난해 12월 그룹1 1800m 킹스턴 타운 클래식(Kingston Town Classic) 경주에서 같은 마방 출신의 레갈파워(Regal Power)에 패해 2위를 차지했고, 그 후 출전했던 그룹1 1400m 멤시 스테이크스(Memsie Stakes) 경주에서 5위를 기록했다.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5세마 웨스턴엠파이어를 훈련한 대니 오브라이언(Danny O'Brien) 조교사는 웨스턴엠파이어가 밈시 스테이크스 경주 출전을 통해 더 많이 성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앞서 레이싱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멤시 스테이크스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해야만했다. 웨스턴엠파이어가 킹스턴 타운 클래식과 멤시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온 힘을 쏟았었다"라고 말했다. 

플레밍턴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플레밍턴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Reg Ryan

이어 그는 "결과가 좋지 못했어도 웨스턴엠파이어의 주력은 여전히 탄탄했다. 경주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전술을 펼쳤기 때문에, 그는 뒤늦게나마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주 밥 피터스(Bob Peters)는 인내심을 보여주며 웨스턴엠파이어가 맹활약을 펼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보통 3세가 되기 전까지 무리해서 많은 경주 일정을 잡지 않는다. 피터스의 가장 성공적인 경주마로는 인스피레이션걸(Inspirational Girl)과 웨스턴엠파이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스피레이션걸과 웨스턴엠파이어는 4세마 시절, 레일웨이(Railway)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혈통적 기대치가 높은 웨스턴엠파이어가 과연 플레밍턴에서 오브라이언과 피터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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