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 개최될 렉서스 멜버른컵(Lexus Melbourne Cup) 경주에서 보반(Vauban)이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으며, 보반은 55kg 부담 중량을 짊어질 예정이다.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조교사의 훈련을 받은 5세마 보반은 현재 사전 배당 4-1로, 지난번 나스 그룹3 경주에서 우승하기 전 로열 애스콧 코퍼 홀스 핸디캡(Copper Horse Handicap) 경주에서도 여유로운 승리를 쟁취한 바 있다. 또한 보반은 과거 장애물 경주에서 활약해 왔지만, 평지 경주로 전향했다.
이 경주마가 윌리 멀린스 조교사에게 첫 멜버른컵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멜버른컵 경주에는 최대 경주마 24두가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보반의 마방 동료 앱서드(Absurde)는 지난달 요크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어 멜버른컵 출전을 이루게 됐다. 앱서드의 마령 중량은 53kg로 결정됐다.
윌리엄 해거스(William Haggas) 조교사의 데저트히어로(Desert Hero)는 마령 중량 51.5kg이며, 며칠 전 세인트 레저(St Leger) 클래식 경주에서 3위에 올랐다. 더불어 사이먼 & 에드 크리스포드(Simon and Ed Crisford) 공동 조교사의 웨스트윈드블로우스(West Wind Blows)의 마령 중량은 54kg로 확정됐다.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가 훈련한 브룸(Broome)은 지난주 동커스터컵(Doncaster Cup)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이번에 마령 중량 56.5kg을 짊어지게 될 예정이다.
브룸의 마방 동료 타워오브런던(Tower Of London)은 마령 중량 50.5kg, 이번 멜버른컵 출전마들 중 역대 최고 마령 중량이었던 58kg 이상을 소화할 경주마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