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재능을 겸비한 퀸오브더볼(Queen Of The Ball)이 날씨에 따라 시드니 혹은 멜버른에서 봄 경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마이클 프리드먼(Michael Freedman) 조교사는 건조한 트랙에서 진행되는 경주를 찾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먼은 2주 후 랜드윅에서 열리는 실버 쉐도우 스테이크스(Silver Shadow Stakes) 경주를 시작으로, 프렌시스 시리즈(Princess Series)에 퀸오브더볼의 출전을 겨냥하고 있다. 그녀는 이에 앞서 다음 주 토요일 콜필드에서 열리는 그룹 3 퀘제트 스테이크스(Quezette Stakes) 경주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또한 로즈힐에서 열리는 로즈버드(Rosebud) 경주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프리드먼은 “앞으로 한두 달 동안 어떤 트랙의 경주들이 있는지 봐야 할 것 같다. 멜버른을 중심으로 찾고 있다. 우리는 다음 주 토요일 멜버른에서 열리는 퀘제트에 그녀를 출전시킬 것이며, 이후 경주 성적과 날씨를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다. 만약 그녀가 퀘제트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트랙 조건이 맞는다는 전제하에 다음 주 금요일 로즈힐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이것은 실버쉐도우 경주에서 우승을 거두기 위한 도약이다”라고 말했다.
프리드먼의 말에 따르면, 3세마 퀸오브더볼이 지금까지 꾸준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 진행됐던 연습 경주에서 인더콩고(In The Congo)에 패해 5위를 기록했을 때에도 나름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이어 그는 “퀸오브더볼의 몸은 여기서 더 성장하지 않겠지만, 확실히 강해졌으며 지금은 꽤 작은 강자가 됐다. 좋은 시기에 복귀하게 된 것 같다. 퀸오브더볼은 다습한 상태의 경주로에서 무척 취약해서 마땅한 트랙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