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와 샘 프리드먼(Anthony & Sam Freedman)조교사가 훈련하는 무니 밸리(Moonee Valley) 우승마 크로스 윈즈(Crosswinds)와 유롱 커맨드(Yulong Command)가 오는 20일 토요일에 열리는 경주에 출전한다. 당일의 날씨가 우승을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경주마는 제한 경주인 맥켄지 스테이크스(McKenzie Stakes)와 칼리온 스테이크스(Carlyon Stakes)에 각각 출전할 예정이지만, 이번 주 최대 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어 화요일에 열릴 소프트 6등급 경주를 치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샘 프리드먼 조교사는 “비가 너무 온다면 크로스 윈즈의 몸이 무거워질 것이고, 안 좋은 컨디션의 트랙에서 달리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레이싱 닷컴을 통해 전했다.
라이트 타이쿤(Written Tycoon)의 자마이며, 11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크로스 윈즈는 앞선 두 번의 경주에서 무패를 기록하였으며, 지난 3월 밸리 펄(Valley Pearl)에서의 제한 경주에서 완벽한 기량을 보여주며 우승을 거두었다.
샘 프리드먼은 “크로스 윈즈는 퀸즈랜드에서 따뜻한 햇볕을 즐기며 트레드밀 훈련을 끝냈다. 두 번의 경주를 완벽히 마친 후 다시 애교 많은 보통의 말처럼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경주 직전에는 승부사 모습을 보이는 완벽한 경주마다”라며 크로스 윈즈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크로스 윈즈는 이미 두 번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콜모어 경주의 난이도는 큰 상관이 없다. 경기에 출전하는 두 경주마가 엄청난 폭우 아래서 수영을 하든, 목욕을 하든, 경주마들이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