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가이 워터하우스(Gai Waterhouse) 조교사가 서프댄서(Surf Dancer)를 더 아처(The Archer) 경주에 출전 시킬 예정이다. 해당 경주는 일요일 록햄프튼(Rockhampton)에서 열리며, 퀸즐랜드(Queensland) 지역에서 가장 상금이 높은 경주다.
이번에 두 번째로 열리게 된 더 아처는 77만 5천 달러(약 6억 8천 만 원) 상금이 걸려 있다. 이 경주에서는 2022년 퀸즐랜드 윈터 카니발(Queensland Winter Carnival)에서 그룹 1 우승을 차지한 스타탄테스(Startantes)와 라이징 스타 알파엣지(Alpine Edge), 돌아온 챔피언 에메랄드킹덤(Emerald Kingdom)과 같은 훌륭한 경주마들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더 아치에 처음 출전하는 서프댄서는 지난 9월 랜드윅(Randwick)에서 열린 그룹 2 샤넌 스테이크스(Shannon Stakes)에서 우승하며 봄 시즌을 준비했다.
서프댄서는 샤넌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막판 스퍼트로 그룹 1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엘스버그(Ellsberg)를 제치고 1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워터하우스는 오는 경주의 출전마들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서프댄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녀는 “서퍼댄스는 이 경주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그가 쉽게 승리를 거머쥘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이번 경주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 훌륭한 경주마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승리를 점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워터하우스는 신중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비췄지만, 실제로 서프댄서는 인기마 스타탄테스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에메랄드킹덤은 그의 뒤를 잇고 있는 중이다.
서프댄서는 랜드윅에서 열린 두 번의 트라이얼 경주에서 입상한 이 후 처음으로 1400m 이하의 경주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워터하우스-보트 팀은 여전히 서퍼댄스(6살)가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편, 워터하우스는 "이 경주는 확실한 컨셉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 발전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경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