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워터하우스 (Gai Waterhouse) 조교사와 아드리안 봇 (Adrian Bott) 조교사의 와나루아 (Wanaruah)가 13일 토요일 랜드윅 (Randwick)에서 열린 경주거리 1400m 트랜스스프링 스테이크스 (tranSpring stakes)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달 19일 경주거리 1250m 경주에서 데뷔 첫 승에 성공한 와나루아는 스니첼 (Snitzel)의 자마로도 잘 알려져 있다. 데뷔 경주였던 직전 경주에서 2 마신 차이로 인상 깊은 승리를 거둔 와나루아는 이번에도 안정적인 경주력으로 2 마신 차 승리에 성공했다.
이번 경주는 지난 경주에 비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으나 위노나 코스틴 (Winona Costin) 기수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2위 굿소트 (Good Sort)를 상대로 여유로운 승리에 성공했다.
3위는 워터빌 (Waterville)이 차지했고 이번 경주의 유력마로 손꼽혔던 바톨프 (Bartolf)는 와나루아와 5.5 마신 차이로 6위에 그치고 말았다.
봇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정말 대단한 말이다. 데뷔 경주에서 이미 엄청난 말이라고 느꼈다. 이번 경주를 위해 더 잘 준비되어 있었고 더 어려운 상황에서 테스트하고 싶었다. 결국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하며 다음에는 더 큰 규모의 경주에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