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서 재기를 노리는 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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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11.03.23:12기사입력 2023.11.03.23:12

챔피언 조교사 크리스 월러(Chris Waller)가 내일 토요일(4일) 플레밍턴 그룹1 1200m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경주에 신조(Shinzo)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스니첼(Snitzel)을 부마로 둔 신조는 지난해 맹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현재 성적 부진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조는 그룹1 1400m 골든 로즈 스테이크스(Golden Rose Stakes)와 1200m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에서 각 9위로 충격 패했다. 

앞서 크리스 월러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그가 씨수말로서 활동하기 전 대미를 장식할 수 있길 바란다. 혈통을 보면 알 수 있듯, 신조는 꽤 강한 경주마다. 신조의 2세마 시절은 환상적이었으며, 토요일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 경주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훈련 또한 1200m 거리에 맞춰서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크리스 월러 조교사(오른쪽)크리스 월러 조교사(오른쪽)Jeremy Ng

이어서 그는 "신조는 에베레스트에서 운이 좋지 못했다. 당시에는 그가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처럼 보였다. 이번에는 신조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확실하게 질주하길 원한다. 우리는 신조가 얼마나 훌륭한 경주마인지 알고 있다. 그가 훈련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사람들도 신조가 얼마나 강인한 말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조가 종축장으로 은퇴하기 전 오랜 계획이었던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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