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토요일 무니 밸리 (Moonee Valley)에서 열린 그룹 2 경주인 오스트레일리아 스테이크스 (Australia Stakes)에서 토니 & 캘빈 맥어보이 (Tony and Calvin McEvoy) 공동 조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3세마 바이트 (Veight)가 3살의 마필로는 지난 2016년 홀러 (Holler)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거두었다.
대미언 레인 (Damian Lane) 기수가 기승한 바이트는 사우스포트타이쿤 (Southport Tycoon)과의 접전 끝에 목 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3위는 레커멘데이션 (Recommendation)이 차지했다.
바이트는 지난 11월 4일 플레밍턴 (Flemington)에서 열린 그룹 1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 (Coolmore Stud Stakes)에서 5위를 차지하며 이번 그룹 2 경주에 대한 기대를 모았고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캘빈 맥어보이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주 이후 이번 오스트레일리아 스테이크스와 다음 달 그룹 1 경주들을 목표로 꾸준하게 관리해왔다고 밝혔다. 바이트는 이번 승리로 다음 달 콜필드 (Caulfield)에서 열리는 그룹 1 경주인 경주거리 1400m의 오어 스테이크스 (Orr Stakes)와 퓨처리티 스테이크스 (Futurity Stakes)에 대해 더욱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다.
바이트는 다음 달 경주의 전초전이었던 이번 오스트레일리아 스테이크스를 앞두고 실시한 지난 화요일 습보 조교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경주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맥어보이 조교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습보 조교 이후 계속해서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특히 “무니 밸리에서 펼쳐진 화요일 습보 조교가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한다. 당시 조교가 매우 잘 되었고 이번 승리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승리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고 다음 경주에서도 베테랑 마필들과의 경쟁에서 주눅 들지 않는 경주를 기대한다”라고 바이트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맥어보이 조교사는 현재 계획으로는 오어 스테이크스가 바로 다음 출주가 될 것이고 뒤이어 퓨처리티 출주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3월 플레밍턴에서 열리는 그룹 1 오스트레일리안 기니 (Australian Guineas) 출전 계획도 아직 완전히 배제한 상황은 아니라고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바이트가 1200m와 1400m에 적합하다고 밝힌 맥어보이 조교사는 만약 오스트레일리안 기니가 경주거리 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그룹 1 뉴마켓 핸디캡 (Newmarket Handicap) 경주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