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컵 출격 앞둔 멀린스의 두 경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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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11.06.22:01기사입력 2023.11.06.22:01

아일랜드 조교사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가 그룹1 3200m 멜버른컵(Melbourne Cup) 경주에 보반(Vauban)과 앱서드(Absurde)를 출주시킬 예정이며, 특히 보반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보반은 앱서드에 비해 낮은 사전 배당을 받고 현재 멜버른컵 경주에서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서 윌리 멀린스는 인터뷰에서 "출전을 앞둔 내 경주마들이 인기마 자리에 오를 때마다 기분이 좋다. 인기 1위마 뜻은 가장 좋은 조건을 가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때는 부담감이 느껴져서 싫었지만, 지금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멀린스는 2015년, 2017년 멜버른컵 경주에 훈련 중이던 맥스다이너마이트(Max Dynamite)를 출전시켰는데, 당시 각 2위 3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특히 보반은 이전보다 한층 더 발전했고, 충분히 관심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기록을 계속해서 달성 중인 윌리 멀린스 조교사신기록을 계속해서 달성 중인 윌리 멀린스 조교사Seb Daly

이어서 멀린스는 "보반이 맥스다이너마이트만큼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화요일(7일) 경주 당일에 알게 될 것이다. 사실상 보반이 나에게 있어 강력한 기회다. 미래는 더욱더 강력할지도 모른다. 앱서드 역시 에보(Ebor) 경주에서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와 잘 뛰어주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윌리 멀린스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이다. 두 경주마 모두 좋은 게이트에 배치됐으며, 모든 것을 기수들에게 맡길 때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일을 다했으니 행운일 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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