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피즈워리어 (Trapeze Warrior)가 6일 토요일 질롱 (Geelong)에서 열리는 3세 연령 제한 1100m 경주에 출전하여 2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주에는 총 17만 5천 호주 달러 (1억 5,400만 원)가 상금으로 걸려있다.
필립 스토크스 (Phillip Stokes) 조교사의 트라피즈워리어는 지난 2022년 매직 밀리언스 골드 코스트 이어링 세일 (Magic Millions Gold Coast Yearling Sale)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85만 호주 달러 (약 7억 4,835만 원)으로 매입되었다.
트라피즈아티스트 (Trapeze Artist)의 자마로 자신의 데뷔 경주였던 12월 15일 크랜번 (Cranbourne) 1200m 경주에서 2와 1/4 마신 차이로 1위를 차지하며 자신에게 쏠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스토크스 조교사는 “트라피즈워리어는 만프레드 스테이크스 (Manfred Stakes)에서도 좋은 경주를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여전히 어린 말이고 잠재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더 높은 목표를 세울 것이다. 데뷔 경주였던 크랜번 경주에서 기대한 모습을 모두 증명해냈다”라고 밝히며 트라피즈워리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첫 매입 이후 데뷔까지 꽤 시간이 걸렸지만 마주들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 만큼 앞으로 충분한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강이 쪽에 약간의 부상이 발생하면서 데뷔가 늦어졌지만 현재는 문제가 전혀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