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 샘 프리드먼(Anthony and Sam Freedman) 공동 조교사의 티즈에누프(Tiz Enuf)가 지난 토요일(29일) 무니 밸리 1000m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2세마 티즈에누프는 지난 2월 세일 데뷔전에서 출전마 10두 중 1위에 오르며 경주마 생활을 화려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뒤이어 3월 모펫빌 1050m 신데렐라 스테이크스(Cinderella Stakes) 리스티드 경주에서는 6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이번 경주에서 준우승마 주스코(Zousuko)를 3 1/4마신 차로 꺾으며 또 다른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안토니 & 샘 프리드먼 공동 조교사의 마방 소속 스티브 아담스(Steve Adams)는 인터뷰에서 "티즈에누프가 자칫 슬럼프에 빠질 뻔한 적이 있어서 지난 봄동안 재정비해야 했다. 웨리비, 트라랄곤 경마장 연습 경주에 주로 참여했었다. 이번에 우승함으로써 공식 레이팅까지 상향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바브 손더스(Barb Suders) 마주에게도 축하를 전하고 싶다. 티즈에누프는 우리 마방의 자부심과도 같다. 우리는 그녀를 다음 달 콜필드 퀴제트 스테이크스(Quezette Stakes)에 출전시키려고 한다. 등급 상향을 계속 시도할 예정"이라고 향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올해 2월 데뷔 때부터 꾸준히 준수한 주력을 유지해 온 티즈에누프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 경주마가 안토니 & 샘 프리드먼 공동 조교사 마방의 대표 스타마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할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