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 (Queen Elizabeth Stakes) 우승마인 씽크잇오버 (Think It Over)가 휴양을 마치고 올 시즌 첫 경주를 펼친다는 소식이다.
씽크잇오버의 복귀 경주는 랜드윅 (Randwick)에서 열리는 1400m 아폴로 스테이크스 (Apollo Stakes)가 될 예정이다. 씽크잇오버의 조교사 케리 파커 (Kerry Parker)는 씽크잇오버의 복귀에 매우 고무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꾸준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내쉬 라윌러 (Nash Rawiller) 기수가 씽크잇오버를 기승할 예정이다.
케리 파커 조교사는 씽크잇오버를 오는 4월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 이전까지 두 번 정도 경주에 출전시키며 경주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씽크잇오버는 지난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 우승 이후 부상으로 약 1년가량 휴양을 가졌고 지난 2023년 8월 19일 윈스 스테이크스 (Winx Stakes) 1400m에서 복귀했지만 6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복귀 이후 첫 승리는 2023년 9월 16일 출전한 7 스테이크스 (7 Stakes)였고 이어서 출전한 10월 14일 그룹 킹 찰스 3세 스테이크스 (King Charles III Stakes)에서는 6위에 머물며 시즌을 마감했다.
파커 조교사는 “2022년 부상에서 훌륭하게 복귀하여 2023년 시즌을 치러냈다. 올해 첫 경주인 17일 토요일 경주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주행 심사에서 보여준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서 “작년 복귀는 시드니 카니발 (Sydney Carnival)에서 열렸던 윈스 스테이크스에서 치렀으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이루어졌다. 이른 복귀 덕분에 부상에서 복귀한 후 세 번째 경주만인 7 스테이크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고 좋은 휴식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씽크잇오버는 이번 아폴로 스테이크스 출전을 앞두고 워릭 팜 (Warwick Farm)에서 두 번의 주행심사를 거쳤다.
케리 파커 조교사는 이번 아폴로 스테이크스 출전에 대해서 “잘 달릴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는 마필이지만 여전히 좋은 폼을 보이고 있으며 더욱 날카롭게 경주력을 연마하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