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23일) 호주 콜필드 경마장의 그룹 3 1,200m 브렛친리 스테이크스(Bletchingly Stakes) 경주에서 셰인 니콜스(Shane Nichols) 조교사의 경주마 스트릿츠 오브 알바론(Streets Of Alvalon)이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스트릿츠 오브 알바론은 지난번 록햄튼으로 가는 과정에서 건강상의 문제를 겪었고, 5월 7일 그곳에서 열렸던 1,300m 디 아처(The Archer) 경주에서 출전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이 경주마(부: 매그너스)는 12월 10일 로열 애스콧 1,400m 골드 러쉬 경주(Gold Rush) 출전을 목표에 두고 있다고 한다.
니콜스는 인터뷰에서 “애초에 우리가 비행기를 탈 수 있지 않는 한 록햄튼에 가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스트릿츠 오브 알바론을 만나기 위해 트럭을 타고 시드니로 넘어가서 하루를 보냈다. 그 후 또다시 브리즈번으로 이동한 끝에야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 미거(Chris Meagher) 조교사와도 약 5일의 시간을 보냈는데, 우리는 이내 경주마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눈치챘다. 마치 무슨 일이 일어나기 직전인 것처럼 보였으며 우리는 록키(Rockey)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데려다줘야만 했다. 여기서 또 다른 8시간이 소요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트릿츠 오브 알바론과 이동할 때 그의 상태가 더 악화됐었다. 심지어 그의 혈액 사진은 그가 육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더 잘 보여줬었다. 따라서 우리는 당연히 록햄튼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스트릿츠 오브 알바론이 3~4일 동안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니콜스는 스트릿츠 오브 알바론이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으며, 8세마 알바론은 이번 첫 복귀전으로부터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의 바깥쪽에서 펠리시아(Felicia)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는 스트릿츠 오브 알바론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아발론이 게이트에서 좋은 스타트를 보여준다면 그만큼 결과도 잘 따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