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 알렉산더(Archie Alexander) 조교사가 그의 장거리마 하이어프로치(High Approach)를 5월 13일 모펫빌 그룹1 2500m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안 더비(South Australian Derby) 경주에 출주시킬 예정이다.
하이어프로치는 지난 11월 플레밍턴 1800m 코노이시어 스테이크스(Connoisseur Stakes) 경주에서 한 남부 출신 유일 남부 출신 출전마였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이 경주마는 하이랜드릴(Highland Reel)을 부마로 두었으며, 하이랜드릴의 강인함을 상당 부분 물려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아치 알렉산더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하이랜드릴의 경주 기록을 보면 그는 프랑켈(Frankel)이나 나다니엘(Nathaniel)과도 같은 수준이었다. 하이랜드릴은 내가 훈련한 경주마 중에서도 가장 강한 경주마였다. 만약 하이어프로치가 그의 주력을 닮았다면, 그는 분명 최고의 경주마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이어프로치는 지난 토요일(8일) 그룹1 2400m 오스트레일리안 더비(Australian Derby) 경주에서 5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적합하지 않았던 경주로 상태로 인해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알렉산더는 "그는 꽤 무거운 트랙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룹1 3세마 경주에서 하이어프로치의 진짜 실력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약간의 운이 받쳐준다면 그는 3위 내지는 2위를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3세마 하이어프로치의 폼이 약간 의심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콜필드(Caulfield)나 멜버른컵(Melbourne Cup) 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직 3세마라 이 경주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다음 시즌 초에 그의 역량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