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출신의 라일 휴잇슨 (Lyle Hewitson) 기수가 다음 주 호주 데뷔 경주를 앞두고 있다. 홍콩에서 활약한 휴잇슨 기수는 다음주 월요일 페크넘 (Pakenham)에서 첫 경주에 나설 예정이며 이후 멜버른 (Melbourne)에서 경주에 나설 예정이다.
휴잇슨은 오는 8월 21일까지 멜버른에 머물 예정이며 기수 출신의 에이전트인 닉 핀커튼 (Nick Pinkerton)과 함께 멜버른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닉 핀커튼의 주도로 진행되는 라일 휴잇슨의 이번 멜버른에서의 일정은 다음 시즌 홍콩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핀커튼은 “이곳 호주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다. 라일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약 2주 반의 기간 동안 라일의 쇼케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호주 경마계의 사람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일정을 잘 치러내면, 이곳 호주의 늦은 봄에 열리는 그룹 1 경주 일정에 적절한 기수가 없다면 라일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홍콩 자키 클럽 (Hong Kong Jockey Club)으로부터 호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다”라고 라일 휴잇슨에게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통산 120승을 기록하고 있는 라일 휴잇슨은 이번 시즌 40승을 거두며 기수 순위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