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오브캐넌스, 플레밍턴서 2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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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6.15.22:13기사입력 2023.06.15.22:13

6세 영국산 경주마 사운드오브캐넌스(Sounds Of Cannons)가 오는 토요일(17일) 플레밍턴 2540m 핸디캡 경주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모닝턴에서 활동 중인 클레이튼 더글라스(Clayton Douglas) 조교사의 경주마 사운드오브캐넌스는 통산전적 35전 2승을  기록했다. 승률만 보면 강력한 경주마로 꼽히지 않을 수 있지만, 그의 2승은 더글라스 마방으로 이적한 후 최근 출전했던 4개 경주에서 기록됐다.

사운드오브캐넌스는 지난 4월 발란트 2000m 경주에서 첫 승을 기록하고 5월 24일 세일 2200m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굉장히 높은 기량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더글라스 조교사는 RS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주사위를 굴려보려고 한다. 부담중량이 급감하게 되는데, 이런 조건에서 2500m 거리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가 내 마방으로 온 이후 폼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 벌써 2번이나 우승했고,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운드오브캐넌스사운드오브캐넌스Scott Barbour

이어 그는 "사운드오브캐넌스가 이번 핸디캡 경주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길 바란다. 주목받지 못하던 그가 이번에 2연승을 이룬다면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운드오브캐넌스는 나다니엘(Nathaniel)을 부마로 두었다. 그의 혈통과 성적을 염두에 두었을 때 충분히 장거리마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그가 다가오는 경주에서 달라진 전술을 뽐내며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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