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17일) 호주 경마 팬들은 뉴질랜드 그룹1 우승마 쉬즈라이케티스플릿(She’s Licketysplit)을 콜필드의 그룹2 사우선드 기니스 프렐류드(Thousand Guineas Prelude) 경주에서 처음 보게될 예정이다.
턴미루스(Turn Me Loose)의 자마 쉬즈라이케티스플릿은 지난 3월 엘러슬리에서 열린 그룹1 시스테마 스테이크스(Sistema Stakes) 경주를 포함해 통산전적 3전 2승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겨오곤 했다.
쉬즈라이케티스플릿은 8월 20일 루아카카에서 열렸던 그룹3 1200m 노스랜드 브리더스 스테이크스(Northland Breeders’ Stakes) 경주에서 강력한 경쟁마였던 패시픽드래곤(Pacific Dragon)을 제치고 성공적으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머레이 베이커(Murray Baker)와 함께 공동으로 이 경주마의 훈련을 맡은 앤드류 포스만(Andrew Forsman)은 “그녀가 1위를 거둘 당시, 약간 뒤처지고 있었지만 의식적으로 스피드를 높였다. 타고난 능력뿐만 아니라 진실된 노력에 우리 모두 놀랐던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쉬즈라이케티스플릿은 그룹3 경주 우승 이후 멜버른으로 옮겼으며, 포스만은 그녀가 정착한 방식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이 경주마가 꽤 전향적이라고 생각한다. 쉬즈라이케티스플릿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 차례의 연습 경주 참여 기회를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화요일 아침에도 연습 경주를 마쳤다. 여전히 일취월장한 모습을 뽐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데미안 레인(Damian Lane) 기수가 쉬즈라이케티스플릿에 기승했다. 800m 잔디 주로에서 편하고 가볍게 잘 뛰어줬다. 심지어 굽은 길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했다”라고 밝히며 우승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