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두 번의 출전에서 무패 행진 중인 리튼타이쿤(Written Tycoon)의 자마 퍼스트세틀러(First Settler)가 9월 14일 열리는 더 높은 등급 경주인 플레밍턴(Flemington)의 포세이돈 스테이크스(Poseidon Stakes, 1100m)에 나서기 전 크랜본(Cranbourne)에서 연습 경주를 치를 예정이다.
믹 프라이스와 마이클 켄트 주니어 조교사의 3세마 퍼스트세틀러는 작년 매직 밀리언즈 골드 코스트 1세마 세일에서 조교사와 소유주인 유롱 인베스트먼츠가 $750,000 AUD(약 6억 8,100만 원)에 낙찰받은 마필로 지난 6월의 콜필드(Caulfield), 7월의 플레밍턴 1000m 두 경주 모두에서 라이벌 랜드마크(Landmark)를 제치고 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유롱의 총책임자인 빈 콕스는 “리튼타이쿤은 씨수말 경력의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퍼스트세틀러가 큰 경주에서 우승한다면 이곳에 당당히 퍼스트세틀러의 이름이 적힌 명패를 걸고 축사에서 걸어나오게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펼쳐질 그의 앞날이 매우 기대된다. 지난 출전은 믹과 마이클의 계획이었고 퍼스트세틀러가 1000m 직선 트랙에 출전해 경험을 쌓고 경쟁에 노출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그는 경주에서 매우 잘 해줬으며 초반부터 라이벌들과의 경쟁이 치열했지만 훌륭하게 잘 버티고 이겨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마방에서 그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그는 아주 잘 생긴 말이고 우리는 많은 돈을 지불하고 그를 구입했다. 유명한 소유주들도 있으니 앞으로 많은 흥미진진한 일이 생길 것이다”라며 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