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맥에보이와 칼빈 맥에보이가 공동 조교사인 사바톡슬(Savatoxl)은 현지 시각으로 7월 2일에 저명한 플레밍턴의 직선 주로에서 펼쳐지는 산타 아나 단거리 경주 결승(1200m)에 처음 출전한다.
6세 경주마 사바톡슬에게는 플레밍턴에서의 두 번째 경기이며, 2020년 11월 벤치마크 90급 1400m 경기가 첫 출전이었다. 하지만 입상하지는 못했다.
사바톡슬은 이후 그룹1로 승급되었고 작년 모페트빌에서의 굿우드 경기에 나섰다. 올해도 다시 참가하여 롬바르도(Lombardo)에 이어 8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 가장 최근 경기였다.
아쉬웠던 지난 경기를 뒤로 한 칼빈 맥에보이는 이번 직선주로 경험이 사바톡슬에게 활력을 불러 일으키기를 고대하고 있지만 지난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경기를 잘 펼치는 편인데, 그 날은 부족했다. 확실치는 않지만 유동 주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잘 달렸고 우리도 끝까지 밀어부쳤다.”
사바톡슬은 지난 경기 출전 이후에 2주 가량 체력 회복을 위한 워터 워커를 착용했다. 그리고 이번 직선 주로에서 어떤 경기를 펼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맥에보이가 덧붙였다.
“사바톡슬은 지난 주 케랑에서 가진 연습 때 아주 잘 달렸는데, 직선 주로에서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될 지 기대된다. 사바톡슬의 경기스타일은 레일에 붙어 달리는 편이다. 이 점을 바꾸어 보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그래도 직선 주로를 좋아할지 누가 알겠는가.”
맥에보이는 사바톡슬이 다윈과 앨리스 스프링스에서의 초기 경주에서 레일에 바짝 붙어 달리는 것을 익혔다고 언급했다. 이 경기에서는 선두 그룹에 속하는 것이 항상 플러스 요인이다.
“사바톡슬은 그 습관을 반복하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고치려 하기보다 받아들이고 있다. 사바톡슬은 잘 하고 있으며, 핸디캡에도 잘 적응 중이다. 입상마의 위치에 다시 올라서는 걸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