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베그(Grahame Begg) 조교사의 패시브어그레시브(Passive Aggressive)가 5월 6일 모펫빌 그룹1 1200m 로버트 상스터 스테이크스(Robert Sangster Stakes) 경주에서 또 다른 그룹1 성공을 노릴 예정이다.
통산 전적 7전 5승을 보유 중인 4세마 패시브어그레시브는 3월 4일 랜드윅 그룹2 1000m 챌린지 스테이크스(Challenge 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4월 1일 그룹1 1200m 티제이 스미스 스테이크스(TJ Smith Stakes)에서는 11위로 실망을 남겼던 바 있다.
패시브어그레시브의 다음 행보는 빅토리아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그는 레이싱 닷컵과의 인터뷰에서 "티제이 스미스 스테이크스에서 모든 요소들이 패시브어그레시브에게 적합하지 않았다. 경주 초반 힘을 너무 쏟았던 탓인지 이 경주마가 중반부에서 꽤 지쳤었다. 우리는 빅토리아로 돌아가서 상스터 경주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베그는 챔피언십스 일정 중 그룹3 1200m 피제이 벨 스테이크스(PJ Bell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매직타임(Magic Time)을 배출하기도 했었다. 현재 매직타임은 무패 기록을 보유 중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베그는 헬벤트(Hellbent)의 자마 매직타임에 대해 "사실 이번 트랙 상태로 뛰어본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해줘서 기쁘다. 그녀가 경주를 펼친 방식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녀가 질주하는 동안 다른 출전마들을 방해하지도 않았고, 꽤 침착하게 경쟁을 벌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다만 매직타임이 결승점에서 지나치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매직타임은 4월 15일 그룹3 제임스 카(James Carr)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틀 전에 우승한 경주와 같은 수준이라 좋은 성적이 예측된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부담중량 +1kg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