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스 샌두(Julius Sandhu) 조교사가 크랙 뉴잇(Craig Newitt) 기수로부터 로피스트라이크(Lofty Strike)의 샌다운 스테이크스 경주 출전에 관한 조언을 받아들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로피스트라이크는 2월 25일 그룹1 오클레이 플레이트(Oakleigh Plate) 경주 도약을 위해 이번 주 토요일(11일) 그룹2 루비턴 스테이크스(Rubiton Stakes) 경주에 도전할 예정이다.
원래 샌두는 로피스트라이크를 오클레이 플레이트에만 출주시키려고 했으나, 지난 1월 30일 크랜본에서 뉴잇 기수와 대화를 나눈 후 마음을 바꾸었다고 한다.
또한 지난 화요일 로피스트라이크가 샌다운에서 연습 경주를 마친 후 샌두는 그의 루비턴 스테이크스 경주 출전을 확정했다.
앞서 샌두는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로피스트라이크는 훨씬 빨랐다. 원래 계획은 오클리 플레이트에 바로 도전하는 것이었지만, 지난 2~3주 동안 그가 질주했던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크랙 뉴잇 기수도 연습 경주에서 로피스트라이크의 모습은 압도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승 가능성이 높은 루비턴 스테이크스 경주에 그를 출주시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로피스트라이크는 2세마 시절 2회 우승을 기록했었지만, 레이싱 빅토리아 소속 수의사들이 로피스트라이크의 다리에 병변을 발견함으로써 지난해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Blue Diamond Stakes) 출전이 좌절됐던 바 있다.
올 봄에 복귀한 로피스트라이크스는 이번 시즌에만 3회 출전했고,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경주에서 4위를 기록한 이후 11월 5일 플레밍턴 그룹1 챔피언스 스프린트(Champions Sprint) 경주에서는 우승마 로치앤홀스(Roch 'N' Horse)에 패해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샌두는 "나는 무엇보다도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다. 그는 정신력이 강하며, 경쟁을 즐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모든 것이 마치 시계 추처럼 진행되고 있다. 그가 시계 추를 힘껏 잡아당겼고, 또다시 질주할 준비가 됐다"라고 강한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