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치러진 그룹1 멤시 스테이크스 (Memsie Stakes)에서 일레이션(Illation)은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일레이션은 리스티드 레벨의 2번의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데뷔 후 4번째 경주였던 지난 멤시 스테이크스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담당 조교사인 마이클 켄트 주니어(Michael Kent Jnr)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일레이션의 등급을 높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으나 완벽하게 실패했다”라고 켄트 주니어는 레이싱닷컴(Racing.com)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루퍼트 클라크 스테이크스(Sir Rupert Clarke Stakes) 참가에 대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고 앞으로 더 배울 것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켄트 주니어는 지난 경주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기수 제이미 카(Jamie Kah)가 기승하는 일레이션을 지지하는 몇 가지 말을 덧붙였다.
“일레이션은 그날 끔찍한 상황에 처해 있었던 걸로 보인다. 사실 경주마가 멀리서 대기하고 있다가 출발대로 나와서 또 그곳에서 움츠린 채로 대기하고 있다가 출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낮은 성적을 거둔 것이 지난 경주의 팩트이다"
“기수였던 제이미는 일레이션이 그녀가 타 본 말들 중 최고의 경주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리에게 여러 번 말했다. 좋은 의견이었지만 일레이션은 경주에서 우리의 기준보다 훨씬 낮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켄트는 마지막으로 제이미 카가 일레이션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일레이션이 계속 숨을 참는 걸로 보였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점을 다이나믹 스코프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카메라를 말의 콧구멍에 넣어 말의 목구멍이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어떠한 형태를 보이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여 갤럽 세션을 통해 일레이션이 움직임을 가져갈 때 기도가 어떻게 열리고 닫히는지 확인할 것이고 우리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