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포텔리(Gary Portelli) 조교사의 루비튜스데이(Ruby Tuesday)가 오는 금요일(21일) 1500m 윈터 챌린지(Winter Challenge)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6세 암말 루비튜스데이는 경력상 처음으로 블랙 타입 우승마 타이틀을 노릴 전망이다.
루비튜스데이 측에 따르면, 이 경주마가 윈터 챌린지 경주에서 순위권 안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상금 금액 10%를 기부할 것이라고 한다. 윈터 챌린지 경주의 1위 상금 금액은 $150,000 AUD (약 1억 3천 만 원)이다. 따라서 루비튜스데이가 3위 안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기부 금액은 $45,000 AUD (약 4천 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포텔리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블랙 타입 우승마 타이틀을 얻기 위해 마주들을 포함한 모두가 물심양면 노력 중이다. 만약 루비튜스데이가 윈터 챌린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상금의 10%는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블랙 타입 우승마 타이틀로부터 오는 장점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윈터 챌린지 이후 루비슈트데이를 어느 곳에 출전시킬지 정하지 않았지만, 기회가 많지 않아서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한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루비튜스데이는 지난 7월 8일 직전 경주에서 출전마 11두 중 6위로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그녀가 다가오는 경주에서 재기에 성공하고 첫 블랙 타입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