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7일) 아침 제이디 헤이즈(JD Hayes) 조교사가 이번 주 토요일 젠틀맨로이(Gentleman Roy)의 플레밍턴 경마장 그룹2 블레이미 스테이크스(Blamey Stakes) 경주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젠틀맨로이는 오랜 목표였던 그룹1 씨에프 오르 스테이크스(CF Orr Stakes) 경주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다가오는 경주에서 1위와 함께 상금 $300,000 달러(호주 달러, 한화 약 2억 6,745만 원)를 노릴 예정이다.
거세마 젠틀맨로이는 원래 토요일 가장 마지막 순서인 퓨처리티 스테이크스(Futurity Stakes) 경주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건강 문제로 인해 계획을 변경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즈가 판단하기에 블레이미 경주가 젠틀맨로이에게 더 적합했던 것이다.
앞서 헤이즈 조교사는 월요일 아침 젠틀맨로이가 경주마 소시본(So Si Bon)과 연습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현재 젠틀맨로이의 발에 약간 문제가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극복했으며, 블레이미에 출주할 것이다. 사실 연습은 아주 훌륭하게 끝났다. 오늘 연습에서 소시본과 젠틀맨로이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발전과 우승 가능성에 대해는 정말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젠틀맨로이는 블레이미 경주에 출전 등록한 경주마 20두 중 하나였다. 다가오는 경주에서 지금까지 그룹1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온 투발루(Tuvalu), 칼사인마브(Callsign Mav)와 대결 구조를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챔피언스 스테이크스(Champions Stakes)에서 1위에 올라선 헤사쇼카(Hesashocka), 뱅커스초이스(Bankers Choice), 소시본의 출전까지 확정되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실상 블레이미 스테이크스 경주는 올스타 마일(All-star Mile) 경주 출전을 위한 도약으로, 여기서 승리를 쟁취한 경주마는 올스타마일 경주 투표 절차 면제 혜택을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