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토요일 애들레이드 (Adelaide)에서 열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오크스 (Australasian Oaks) 주간에 출전하는 테 아카우 (Te Akau) 마방 소속 마필들의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주자로는 마크 워커 (Mark Walker) 조교사의 칼리알파라샤 (Qali Al Farrasha)가 손꼽히고 있다. 마크 워커 조교사는 오스트레일리아 오크스와 함께 열리는 로버트 생스터 스테이크스 (Robert Sangster Stakes)에도 스큐위프 (Skew Wiff)를 출전시키며 다승에 도전한다.
워커 조교사는 “칼리알파라샤는 지난 3월 뉴질랜드 오크스 (New Zealand Oaks)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이번이 자신의 첫 호주 경주 출전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칼리알파라샤의 최근 컨디션과 경주 기록 모두 좋은 상황이지만 이번 경주는 원정 경주다. 기존의 경주와는 다를 수 있기에 최선을 다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호주 경마 첫 출전인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에 대해 언급했다.
워커 조교사는 특히 “이번 오스트레일리아 오크스에 뉴질랜드 산 다른 마필로는 펄츠리튜디니우스 (Pulchritudinous)와 포지티비티 (Positivity)가 나선다. 다른 뉴질랜드 마필들이 이번 경주에 출전하여 함께 경쟁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두 마필 모두 좋은 경주마이나 우리는 트렌섬 (Trentham)에서 우리가 그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라고 다른 뉴질랜드 마필들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덧붙여서 "뉴질랜드 3세마들이 연중 이맘때에 호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이번에도 재현되길 기대한다”라고 뉴질랜드 마필들의 선전을 바란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번 오스트레일리아 오크스 주간에 출전하는 주요 테 아카우 마방 주자는 그룹 2 경주거리 1600m인 퀸 오브 더 사우스 스테이크스 (Queen Of The South Stakes)에 출전하는 그룹 1 우승마 출신 캄피오네사 (Campionessa), 그룹 2 경주거리 1200m 토빈 브론즈 (Tobin Bronze)에 출전하는 주리온 (Zourion), 그룹 3 1100m 존 호크스 스테이크스 (John Hawkes Stakes)에 나서는 산두트 (Sans Dout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