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안 더비(Victoria Derby)의 준우승 마필인 아풀리아(Apulia)가 오는 3월 2일 토요일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그룹 1 오스트레일리안 기니스(Australian Guineas)에 출전하여 승리를 노린다. 아풀리아는 지난주 플레밍턴에서 진행된 점프 아웃 경주에 출전하여 경주를 펼쳤으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아풀리아를 담당하고 있는 벤 하예스(Ben Hayes) 조교사는 레이싱닷컴(Racing.com)과의 인터뷰룰 통해 “아풀리아가 최근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기니스 경주 출전 마필 명단에 이름을 가장 빠르게 올리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하예스 조교사는 “아풀리아가 좋은 경주를 펼쳤으나 시드니 더비(Sydney [ATC] Derby)에서 기대보다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아쉬움을 교훈으로 삼아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노력이 결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룹 2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마필인 아풀리아는 더비 (Derby) 경주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리프로켓(Riff Rocket)과 다시 맞붙게 된다.
하예스 조교사는 이번 추첨 결과에 대해 “우리는 이번 경주를 통해 진정한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경주 전개에 대해서는 “아풀리아의 발바꿈은 크지 않다. 리프로켓과는 성향이 다르다. 리프로켓이 조금 더 안정적인 형태로 경주를 이끌어 나가는 경향이 있다면 아풀리아는 그 반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하예스 조교사는 “지난 금요일 점프아웃은 비비안(Vivianne) 2위, 버슬러(Bustler) 3위에 이어 아풀리아는 5위를 차지했다. 지난 경주는 주행 심사 성격이 강했기에 성적이 중요치 않았지만 오는 2일 경주는 다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