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승을 거둔 후 은퇴한 블랙 캐비아(Black Caviar)의 조교사였던 피터 무디(Peter Moody)는 내일 오전 11시 50분(현지시간) 호주 캐필드에서 2세마들이 출전하는 1,100m 테이크 잇 투 더 네즈 레벨 핸디캡(Take It To The Neds Level Handicap) 경주에 그의 경주마인 탭인 쓰리(Tapin’ Three)에게 안장을 얹을 예정이다.
또한 무디는 탭인 쓰리가 그녀의 이 경주에서 우승하며 130,000달러의 상금도 획득하길 기대하고 있다.
탭인 쓰리의 부마는 주스타(Zoustar), 모마는 브리짓(Brigite)으로 알려졌다. 무디는 브리짓을 훈련한 적도 있지만 브리짓은2016년 크랜본에서 열린 연습 경주에서 순위권 안에 들지 못하며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었다. 경마계의 전설중 하나로 남은 블랙 캐비아와 탭인 쓰리는 릭 제이미슨(Rick Jamieson) 소유의 길가이 농장에서 자랐다.
무디는 “사실 내가 휴가를 보내러 가기 전에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탭인 쓰리의 모마를 훈련했지만 결국 브리짓은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후 공동으로 훈련을 맡고있는 시아론 마허(Ciaron Maher)와 데이브 유스터스(Dave Eustace) 조교사에게 보내졌는데 약간 문제가 있어 또 출전이 무산됐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브리짓도 좋은 말이었지만 탭인쓰리는 정말 훌륭하다. 탭인쓰리는 뛰어난 능력을 췄으며 크고 강력함과 동시에 좋은품종의 경주마다.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경주에서 그녀를 보는건 놀랍지 않을 것이다”라며 탭인쓰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