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옹(Jason Ong) 조교사는 그의 가장 최근 우승마인 엔진스타트(Engine Start)가 오는 토요일(29일) 크란지 경마장 클래스4 1600m 경주에서도 1위에 올라서고 상금 $50,000 달러(약 4천 6백만 원)를 쟁취하길 바란다.
앞서 엔진스타트는 지난 8일에 열렸던 클래스5 1600m 싱가포르 터프 클럽(Singapore Turf Club) 경주에서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를 기점으로 높은 기량을 뽐내는 엔진스타트가 한 등급 상향된 토요일 경주에서 또다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측된다. 하지만 옹은 호주산 거세마인 엔진스타트의 부담 중량이 50.5kg밖에 되지 않아 이곳에서 오는 단점이 있다고 말한다.
앞서 그는 인터뷰에서 "이번 주 토요일의 경주에서 부담중량이 가벼운 말들끼리 경쟁하게 된다. 이 경주는 엔진스타트에게 꽤 적합하다. 그는 우승 이래로 지금까지 뛰어난 폼을 유지 중인데, 견습 기수 쥴(Zyul Nor Azman)과도 호흡이 좋은 편이다. 쥴이 엔진스타트와 친숙하기 때문에 토요일에도 그를 기승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추입마 엔진스타트가 최근 거둔 우승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1위를 놓칠 뻔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강했다. 쥴과 엔진스타트는 적합한 1600m 거리와 좋은 상태의 경주로에서 힘을 합칠 예정이기에, 이들이 충분히 2연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처럼 최후미에서 기량을 끌어올려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오랜 경주마 생활 끝에 첫 1위를 차지했던 엔진스타트가 오는 토요일 크란지 경마장에서 2연승을 기록하고 발전에 박차를 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