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22일 토요일 오전 멜버른에서 열리는 마니카토 스테이크스(Manikato Stakes)의 우승후보는 경주마 폴레(Paulele)가 유력하다. 폴레는 지난 금요일 그룹1 단거리 경주에 출전하여 조교사인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가 묘사한 '완벽한' 전사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경주마 던어프로치(Dawn Approach)의 자마인 그는 14마리의 경주마와 추가로 4마리까지 더 수용가능한 마니카토 스테이크스에서 6번 배리어를 배정받았다. 하지만 추가 수용이 더 필요하지 않다면 4번 게이트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
1200m 경주는 4세마들에게 커리어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주 중 하나이다. 가장 수준높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모두가 호시탐탐하고 있는 와중, 커밍스는 폴레가 더 안쪽 발주칸에서 트랙을 시작하게 되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 단거리 경주는 피 튀기는 경쟁이 될 것입니다. 단거리 그룹1 대회에는 아직 메가 슈퍼스타로 불릴 만한 경주마가 없기 때문입니다" 커밍스는 말했다.
"하지만 저는 폴레가 더 큰 경기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이어(Moir)에서의 1000m 경주 때 그는 레일에서 벗어났고 레일에 더 가까웠어야 했던 상황을 생각하면 완벽한 경주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폴레가 지난번 콜필드(Caulfield)의 실라키(Schillaci) 경주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치명적인 발돋움과 함께 실력을 드러내길 바랍니다."
폴레는 그룹2 1100m 이상의 콜필드 스프린트(Caulfield Sprint) 대회에서 폭발적인 우승을 한 뒤, 9월 23일 그룹1 모이어 스테이크스(Moir Stakes)에서 6위를 기록했다.
위 두 번의 선발전에서 함께 한 기수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는 앞으로 예정된 경주에도 그와 트랙을 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