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20일) 플레밍턴 벤치마크64(Benchmark 64) 경주에서 대니 오브라이언(Danny O'Brien) 조교사의 두 경주마가 맞붙을 예정이다.
아틀란티스타이쿤(Atlantis Tycoon)은 고작 3번의 출전 경험을 보유한 경주마이지만, 오브라이언 마방 측의 대표 스타마로 간주될 만큼 뛰어난 주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 말 콜필드 1200m 핸디캡 2세마 경주 데뷔전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첫 경주마 생활을 화려하게 시작했던 아틀란티스타이쿤은 휴식기를 가지기 전 지난 8월 또다시 그룹3 맥닐 스테이크스(McNeil Stakes) 경주에도 출전했지만, 5위로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앞서 오브라이언은 인터뷰에서 "그는 봄에 좋은 컨디션으로 복귀했다. 첫 번째 경주에 출전한 이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어쩔 수 없이 휴식기를 가져야 했었다. 이번에는 처음 출전했을 때처럼 매우 건강하며, 벤치마크64 경주가 그에게 꽤 적합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틀란티스타이쿤과 대결구조를 그릴 스투펜도(Stupendo)는 2021년 12월에 데뷔전 우승 이후로 아직 1위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높은 수준의 경주에서 준수한 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오브라이언은 스투펜도가 질롱에서 처음 질주했을 때를 회상하며 "그는 데뷔전에서 여유롭게 이긴 경주마다. 스투펜도가 이번에는 한층 더 성장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란티스타이쿤은 $4.80달러로 현재 사전 배당률 인기 2위마이며, 스투펜도의 사전 배당금은 $19 달러로 비교적 높게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