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기니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우승을 거머쥔 졸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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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1.19.15:15기사입력 2023.11.19.15:15

지난 18일 토요일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린 그룹 1 1000기니(Thousand Guineas)에서 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의 졸리스타(Joliestar)가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졸리스타는 떠오르는 3세 암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으며 윌러 조교사와 맥도날드 기수 콤비는 멜버른(Melbourne)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월러는 이 경주에서 세 번째, 맥도날드는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이 두 사람은 1등급에서 우승 통산 합계 32승을 달성하게 됐다. 월러 조교사 팀의 철저한 경주 준비와 맥도날드 기수의 경주에서 활약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졸리스타와의 우승 계획을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졸리스타가 아직 경력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뛰어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졸리스타에 대해 3세 암말치고는 꽤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월러는 말했다. 

1000 기니에서 우승한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왼)와 크리스 월러 조교사 1000 기니에서 우승한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왼)와 크리스 월러 조교사 Vince Caligiuri

다섯 번째 출전한 1000기니에서 우승을 차지한 주스타(Zoustar)의 자마인 졸리스타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2승을 기록했으며 다른 두 개의 블랙 타입 경주 입상 또한 추가했다. 

졸리스타의 뛰어난 능력에 대해 윌러는 “좋은 경주마의 발전 진행과정은 평범한 평균적인 경주마보다 훨씬 쉽게 이뤄진다. 졸리스타는 스스로 해냈다. 난 졸리스타가 뛸 수 있는 경주를 찾아냈고 그녀는 경주에서 달렸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1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졸리스타는 키모치(Kimochi)를 1.5마신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스카이버드(Skybird)가 키모치와 1마신 격차인 3위로 경주를 마쳤다. 

맥도날드는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1번 게이트 출발이 오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마지막 코너를 돌며 선두로 나설 기회가 있었고 우린 놓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졸리스타는 경주 준비 과정 내내 계속 발전하고 성장했지만 결정적으로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운이 좋지 않았다고 느꼈지만 오늘 1번 게이트 출발부터 우승의 모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이번 우승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멜버른 컵(Melbourne Cup)도 이렇게 쉬웠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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