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코어, 매트 쿠마니에게 우승 안겨줄 수 있을까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1.14.21:20기사입력 2022.11.14.21:20

매트 쿠마니(Matt Cumani) 조교사는 그의 고향 호주에서 오는 토요일(19일)에 열리는 밸러랫 컵(Ballarat Cup)에서 퓨처스코어(Future Score)와 첫 우승컵을 들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퓨처스코어는 우승 상금 50만 호주 달러(한화 4억 4천만 원)가 걸린 2000m 리스티드 경주인 밸러랫 컵에 출전하는 쿠마니의 두 번째 주자가 될 것이다. 쿠마니가 훈련했던 또 다른 주자인 그레이라이온(Grey Lion)은 2017년에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쿠마니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퓨처스코어가 작년 멜버른컵(Melbourne Cup)에서 수의사에 의해 경주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 후 올해 3월 출전한 애들레이드컵(Adelaide Cup)에서 3위, 4월 시드니컵(Sydney Cup)에서 4위를 기록했다. 그는 그의 몸 상태가 경주에 뛰기 적합하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매트 쿠마니 조교사와 그의 훈련마 퓨처스코어매트 쿠마니 조교사와 그의 훈련마 퓨처스코어Brett Holburt

“나는 그가 밸러랫컵에서 능력을 잘 발휘하기를 바란다. 나는 그가 나이가 들면서 아마도 두 번째로 도전하는 것을 그리 반기지 않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경주에 참가해 보려고 한다”

“이달 초 출전한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정말 잘 달려줬다. 그는 체구가 상당히 큰 말이고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나는 그의 컨디션에 매우 만족하며 다음 경주를 좀 더 기대하게 됐다”

쿠마니는 2020년 크랜본컵(Cranbourne Cup) 리스티드 경주에서 퓨쳐스코어에 기승해 우승을 이룬 프레드 커슬리 기수가 이번 경주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세의 퓨처스코어는 지난 시즌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주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다소 딱딱한 상태의 주로였던 그룹 2 애들레이드컵에서 3위 기록과 함께 헤비트랙(주로가 젖어있는 상태)이었던 그룹 1 시드니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퓨처스코어가 2년 전 크랜본컵에서 우승했을 때 그는 경주장으로 돌아가 경주장을 한 바퀴 돌며 우승을 만끽했다. 그것이 바로 이번에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이다”라고 쿠마니는 밸러랫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