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제임스(Roger James)는 프라우어스(Prowess)가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스테이크스(Champions Stakes) 그룹 1에서 우승할 경우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미 최고 수준 무대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프라우어스지만 11일(토) 치러지는 경기에서는 ‘신인’의 입장이다.
농양으로 인한 동맥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후 봄 초반 경기들을 놓칠 수밖에 없었던 프라우어스는 이번 경주가 이번 시즌 치르는 세 번째 경주다.
제임스는 프라우어스가 직면한 상황을 잘 알고 있고, 그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제임스는 “우리는 그녀에게 최상의 상황을 만들어주지 못했고, 프라우어스에게 이번 경주가 큰 시험 무대가 될 것이다. 나는 이번 경주 대진에 놀랐다. 콕스 플레이트(Cox Plate)에서는 운이 좋지 않았지만, 그룹 1 레벨의 플레밍턴 2000m 코스를 아주 잘 알고 있는 듀야이스(Duais)가 있고 자키(Zaaki)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웨스트윈드블로우즈(West Wind Blows)는 브리더스 컵 우승을 차지했을 때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얼마 전 우승한 아티슈(Atishu)도 있다. 나는 그의 우승이 거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경주는 의심할 여지 없이 힘든 경주가 될 것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제임스는 또한 4살배기 암말이 크리스마스 전에 연령과 체중 대비 최고 수준 경주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이 프라우어스 나이의 암말이 약간의 체중 감량을 얻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라우어스는 좀 특별해 보이는데, 우리는 그녀가 이 경주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이번 경주는 지난 몇 년간 경주마들과 함께 한 160번째 호주 경주에 관한 것이다. 과거의 존다(Zonda)와 최근 사일런트어치버(Silent Achiever)가 아마도 그들 중 최고일 것이다”라고 이번 경주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제임스는 마지막으로 "프라우어스는 그 수준에 도달하려면 아직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다. 그녀가 이기면 또 다른 레벨로 올라갈 것이다. 내 걱정은 프라우어스가 6개월이나 경주를 치르지 못했다는 것이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나를 놀라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희망을 밝히며 말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