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베그(Grahame Begg) 조교사는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그룹1 마키베 디바 스테이크스(Makybe Diva Stakes)에 출주하는 논컨포미스트(Nonconformist)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말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경주마 중 하나가 되길 기대한다.
작년 그룹 1 콜필드컵(Caulfield Cup)에서 준우승으로 출전권을 따낸 그레이엄 베그와 논컨포미스트는 10월 15일 다시 한번 대회로 향한다.
6세의 논커포미스트는 마키베 디바 스테이크스 경주를 치루기 전, 이번 주말 34달러(약 3만 원)의 러피 등급(경마의 아웃사이더 혹은 인기가 없는 말)에 해당하는 7마리의 라이벌과 대결이 예정되었다.
논커포미스트는 거세 후 작년 콜필드컵 이후 처음으로 출주한 8월 27일 콜필드에서 열린 그룹 2 로렌스 스테이크스(PB Lawrence Stakes)에 8위에 올랐다.
그레이엄 베그는 “논컨포미스트는 단지 한 번의 경주를 끝냈을 뿐이다. 안전하게 경주를 통과한 것만으로도 이미 합격점이다. 콜필드는 1400m의 너무 짧은 단거리 경주였으며, 논컨포미스트는 단거리의 경주마가 아님에도 잘 달렸다”라고 지난 경주에 관해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논컨포미스트는 자신의 자리를 잘 유지했고, 마지막 150m에서 주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그것이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엄 베그는 논컨포미스트에 대해 첫 번째 경주 이후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지난 화요일 아침에 있었던 크랜본(Cranbourne) 시범 경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트랙은 무거웠지만 논컨포미스트와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이에 4시 30분 가장 좋은 트랙 상태에서 경주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 넓은 플레밍턴 트랙과 토요일의 1600m 경주는 논컨포미스트에게 완벽해 보이며 다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논컨포미스트는 다른 대회를 노릴 것이고 우리도 원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