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샴 조교사 "헬해스노퍼리 앞으로 헤어기어 착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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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3.06.21.21:54기사입력 2023.06.21.21:54

애나벨 니샴(Annabel Neasham) 조교사가 3세 암말 헬해스노퍼리(Hell Hath No Fury)를 앞으로 경주에서 헤어기어를 착용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봄 대니 오브라이언(Danny O'Brien) 조교사에게 훈련받는 중이었던 헬해스노퍼리는 1400m 짐 몰로니 스테이크스(Jim Moloney Stakes) 리스티드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후 5월 워윅 팜에 위치한 니샴 조교사 마방에 새롭게 합류했다.

헬해스노퍼리는 니샴 조교사의 경주마로서 6월 3일 처음으로 출전했던 로즈힐 1400m 경주에서 6위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경주마는 오늘 21일(이하 한국시간) 캔터버리 경마장에서 타일러 실러(Tyler Schiller) 기수와 연습 경주에 참여할 예정이다. 

애나벨 니샴 조교사애나벨 니샴 조교사Jeremy Ng

실러 기수는 레이싱 NSW와의 인터뷰에서 "애나벨 니샴 조교사가 지난 경주에서 꽤 실망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다 털어버렸다고 했다. 그녀는 헬해스노퍼리가 다시 새로운 곳들에서 도전을 해보고 폼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계획을 짜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러는 "헬해스노퍼리가 헤어 기어를 착용하면 질주를 조금 더 잘하는 편이다. 긍정적인 면들이 보인다. 그녀가 만약 공격적이지 않은 상태로 훈련을 잘 따라준다면 다시 재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주마는 발 놀림이 유독 뛰어나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헬해스노퍼리의 정확한 향후 행보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달라진 전술을 뽐내고 또 다른 성공을 안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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