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트 부슈틴(Trent Busuttin)과 나탈리 영(Natalie Young) 공동 조교사는 그들의 경주마 히토츠(Hitotsu)가 지난해 그룹1 2500m 빅토리아 더비(Victoria Derby) 경주에서 획기적인 승리를 거둔 것처럼, 이번주 토요일(29일) 무라마사(Muramasa)가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1위에 올라서길 바라고 있다.
한 달 전 세일의 1427m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출전했던 무니밸리 그룹2 1600m 스텃 스테이크스(Stutt Stakes) 경주에서 7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10월 15일 그룹3 2000m 콜필드 클래식(Caulfield Classic) 경주에서 가장 낮은 사전 배당률을 받은 인기 1위마이자 우승마 미스터마에스트로(Mr Maestro)에게 패해 2위를 기록함으로써 이전 출전 때보다 다소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부슈틴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한 트랙을 원한다. 그가 세 번째로 출전했던 콜필드 클래식 경주에서 비록 미스터마에스트로에게 패했지만, 동시에 이 우승마의 수준에 근접한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무라마사는 그룹2 우승마이자 그룹1 1400m 골든 로즈(Golden Rose) 경주에서 애스턴(Astern)에게 패해 2위를 기록했던 오메이소드(Omei Sword)의 첫 자마이다.
부슈틴은 "2500m 거리가 무라마사에게 큰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애스턴은 골든 로즈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무라마사도도 하이차파랄(High Chaparral)의 자마이기 때문에 훌륭한 혈통을 자랑한다. 애스턴은 거리가 늘어날수록 향상된 주력을 보여준다. 이미 지난주 토요일에 잘 질주해준 무라마사가 다가오는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마에스트로도 이번 경주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으며, 현재 대부분의 마권 업체들은 미스터마에스트로를 인기 1위마로 선정했다. 빅토리아 더비 경주 출주마 지명 등록은 오늘 마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