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달린 라이트세이버의 콜필드 경주 출전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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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8.26.21:51기사입력 2022.08.26.21:51

피터 무디(Peter Moody) 조교사는 그룹2 우승마 라이트세이버(Lightsaber)가 오는 토요일(27일) 그룹1 1400m 밈시 스테이크스(Memsie Stakes) 경주에서 일정대로 뛰어주길 바라고 있지만, 비가 지속해서 내리게 된다면 계획이 무산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주 35mm 이상으로 쏟아진 비로 인해 거칠어진 주로의 상태는 4세마 라이트세이버에게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무디의 입장이다. 

지난 수요일(24일), 콜필드 경마장은 경주로 등급이 ‘Heavy 8’(질펀한 트랙)까지 내려갔으며, 무디는 경주 시작 전 더 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고 주로의 상태가 조금이나마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앞서 무디는 “라이트세이버가 세 번의 연습 경주를 마쳤다. 그 중 두 개는 트랙이 많이 젖은 상태였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이점도 있을 것이다. 그는 콜필드의 1400m 경주로와 아주 잘 맞는 편이고, 우리는 그저 경주로 등급이 나아지길 바라고 있다. 라이트세이버의 주력은 현재 매우 향상됐으며, 크고 강한 말이다”라고 말했다.

라이트세이버와 루크 노렌 기수(왼)라이트세이버와 루크 노렌 기수(왼)Vince Caligini

이어 그는 “그의 폼을 보았을 때, 콜필드 경주에 꼭 출전할 필요가 있다. 만약 콜필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된다면, 마키베 디바 스테이크스(Makybe Diva Stakes) 경주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안 기니스(Australian Guineas) 경주에서 히토츠(Hitotsu)에게 머리 차로 패했을 당시, 숨겨진 잠재력을 드러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라이트세이버가 콜필드에서 어떻게 뛰는지에 따라 우리의 다음 행보가 정해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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