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마 미스셀린 (Miss Celine)이 자신의 데뷔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스셀린은 뛰어난 추입력으로 콜필드 (Caulfield)에서 지난 16일 수요일 열린 데뷰턴트 스테이크스 (Debutant Stakes)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하예스 (Hayes) 가문이 운영하는 린지 파크 (Lindsay Park) 목장 소속인 미스셀린은 린지 파크의 소속 마필로 우승을 거두는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다.
블레이크 신 (Blake Shinn) 기수와 호흡을 맞춘 미스셀린은 2위 부비온 (Bubion)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1 마신 차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3위는 부비온과 1.15 마신 차를 보인 윈마 (Winmar)에게 돌아갔다.
린지 파크 목장의 2000년대 첫 번째 데뷰턴트 우승은 지난 2000년, 홍콩에서 돌아온 피터 하예스 (Peter Hayes) 조교사부터 시작된다. 피터 하예스 조교사가 2001년 불의의 비행 사고로 사망한 후 동생인 데이비드 하예스 (David Hayes)가 조카인 톰 대버닝 (Tom Dabernig)과 함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미스셀린의 우승으로 데이비드 하예스의 세 아들인 벤, 윌, JD 하예스 (Ben, Will, & JD Hayes)가 린지파크 목장의 데뷰턴트 최근 우승 조교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로버트 크랩트리 (Robert Crabtree)가 마주로 있는 미스셀린은 린지 파크 목장 소속으로 지난 2017년 콜필드 그룹 1 블루 다이아몬드 (Blue Diamond Stakes) 1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엔비하르 (Enbihaar)의 자매로도 알려져 있다.
벤 하예스 조교사는 크랩트리 마주가 손녀의 이름을 딴 미스셀린에 대해 “모든 주행심사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 주행심사에서는 경주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경주를 앞두고 준비가 완벽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경주에 대해서도 “패케넘 (Pakenham)에서 정말 열심히 조교를 진행했다.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경주에서 자신의 라인을 가져갔다. 매우 인상적인 승리였으며 시각적으로 볼 때도 아주 순조로웠다. 물론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정말 좋은 경주를 펼쳤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