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스톡스(Phillip Stokes) 조교사가 그룹3 1100m 존 모나쉬 스테이크스(Jogn Monash Stakes) 경주에 밀레바(Mileva)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밀레바는 지난 5월 잉글리스 체어맨스 세일즈에서 키아 오라 스터드 측으로부터 $700,000 AUD (약 6억 원)에 낙찰됐다. 또한 종축장으로 은퇴할 계획인 밀레바는 콜필드 존 모나쉬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마지막 은퇴전을 치를 전망이다.
앞서 스톡스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올해 밀레바가 종축장으로 가게 된다. 따라서 존 모나쉬 스테이크스가 그녀의 마지막 경주가 될지도 모른다. 연승에 성공한다면 은퇴가 조금 더 늦어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주 후 그룹3 1200m 블레칭리 스테이크스(Bletchingly Stakes) 경주가 개최되지만, 그녀는 1200m보다는 1100m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불행하게도 1100m 경주는 흔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스톡스는 "지난 6월 21일 파켄햄 경주에서 벤 앨런(Ben Allen) 기수와 밀레바의 호흡이 환상적이었다. 앨런 기수도 밀레바에 푹 빠진 듯했다. 준우승으로 1위를 놓쳤으나, 굉장히 만족한다. 앨런 기수는 두 차례 그녀의 우승을 이끈 적이 있다. 또한 부담중량이 맞는다면, 함께 경주에 출전하고 싶어 한다. 아직 건강한 밀레바가 이번에도 잘 달려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은퇴를 앞둔 밀레바가 경력상 마지막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