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일 화요일 열리는 렉서스 멜버른 컵 (Lexus Melbourne Cup)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원스무스오퍼레이터 (Onesmoothoperator)가 출전 명단 등록을 앞두고 실시한 테스트에서 출전 부적격 판정을 받아 2일 토요일 재검사를 진행했다.
원스무스오퍼레이터는 지난 31일 목요일 마체 검사에서 오른쪽 발뒤꿈치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 이번 경주 출전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 엘리슨 (Brian Ellison) 조교사의 원스무스오퍼레이터는 8-1 (9.0) 배당률로 인기 마필로 손꼽히고 있기에 만약 부적격 판정이 재검사에서도 이어져 출전이 불가능하다면 대회 순위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스무스오퍼레이터는 지난주 23일 질롱 컵 (Geelong Cup)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멜버른 컵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던 상황이었다. 원스무스오퍼레이터가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에이든 오브라이언 (Aidan O'Brien) 조교사의 세인트 레저 (St Leger) 우승마인 얀브루겔 (Jan Brueghel)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된다.
얀브루겔은 마체 검사에서 부상 위험이 높다는 결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이 결정에 대해 터무니없는 결정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원스무스오퍼레이터의 마주인 패트릭 도일 (Patrick Doyle)은 원스쿠스오퍼레이터가 1차 검사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재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일은 지역 라디오 방송인 레이싱 앤드 스포츠 (Racing a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아주 간단하다. 며칠 전 습보 조교를 진행했음에도 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발뒤꿈치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놓은 것이었다. 말의 상태가 좋아졌는지 확인을 위해 수의사를 다시 만날 예정이며 2일 토요일 재검사가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말의 발에 소독제를 바르고 붕대를 감긴 것은 말의 경주나 습보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상처가 낫도록 하기 위함이다.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출전 의지를 밝혔다.
원스무스오퍼레이터는 지난 8월 요크 (York)에서 열린 이보 핸디캡 (Ebor Handicap)에서 7위를 기록했었다. 당시 6위를 차지했던 시킹 (Sea King)이 해리 유스테이스 (Harry Eustace) 조교사 마방으로 소속을 옮긴 후 처음 출전한 벤디고 컵 (Bendigo Cup)에서 곧바로 우승을 한 것에 큰 자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