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활동 중인 마이클 맥냅(Michael McNab) 기수는 오는 토요일(3일) 퀸즈랜드 오크스(Queensland Oaks) 경주에서 토니 파이크(Tony Pike) 조교사의 쉐발도르(Cheval D'Or)에 기승할 예정이다.
앞서 뉴질랜드 엘리트 레벨 경주에서만 총 9회 우승한 맥냅은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만 생각하면 매우 흥분된다. 이것은 또 다른 그룹1 우승을 노릴 기회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그룹1 우승마를 배출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쉐발도르는 4월 말 푸케코헤 그룹3 2100m 챔피언십 스테이크스(Championship Stakes)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비록 퀸즈랜드 오크스 경주까지 6주간의 공백이 있지만, 알만조르(Almanzor)의 자마 쉐발도르는 이달 초 맥냅과 연습을 마쳤다.
이에 대해 맥냅은 "경주마가 컨디션이 좋고 잘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데, 쉐발도르의 상태를 보니까 어느 정도 우승이 짐작됐다. 쉐발도르와 연습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쉐발도르는 항상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그녀가 우승을 거둘 때도 체력이 꽤 좋다고 느꼈다. 어떤 면에서 보든 쉐발도르는 지금까지 잘 질주해 주었다. 이틀 전 마이클 캐힐(Michael Cahill) 기수가 쉐발도르에 기승했다고 들었는데 어땠는지 들어볼 생각이다. 경쟁력 있는 경주마이지만, 만약 좋은 위치의 게이트에 배치된다면 쉐발도르가 조금 더 수월하게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