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기수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가 매직 밀리언스(Magic Millions) 개최 날인 오는 목요일(19일) 8개의 경주 중 총 4개의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네 경주에서 그와 호흡을 맞출 경주마들이 모두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4두 중 3두는 피터 & 폴 스노우든(Peter and Paul Snowden) 공동 조교사가 훈련한 경주마로 알려졌으며, 상금 200만 달러(호주 달러, 한화 약 17억 3,258만 원)의 매직 밀리언스 클래식(Magic Millions Classic) 경주에 브리더스 플레이트(Breeders' Plate) 우승마 엠파이어오브재팬(Empire OF Japan)이 맥도날드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스카이 스포츠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엠파이어오브재팬은 탁월한 재능을 갖춘 경주마다. 특히 브리더스 플레이트에서 이겼을 때 정말 환상적이었다. 건조한 트랙에도 굴하지 않고 빠르게 질주했던 이 말에게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정도다. 스노우든 공동 조교사들이 그를 적절한 시기에 출주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 엠파이어재팬이 우승을 놓친다면, 그것은 꽤 큰 쇼크일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직 밀리언스 클래식 경주는 호주의 강력 경주마들이 한데 모이는 곳인 만큼, 그가 우승을 기록한다면 호주 최강마로 이름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주력을 유지 중인 엠파이어재팬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