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자흐라(Mark Zahra) 기수가 오는 토요일(10일) 이글팜 그룹2 2200m Q22 경주에서 안토니 & 샘 프리드먼(Anthony & Sam Freedman) 공동 조교사의 윗아웃어파이트(Without A Fight)에 기승할 예정이다.

윗아웃어파이트는 지난 5월 27일 그룹3 1800m 마요르스컵(Mayor's Cup) 경주에서 대망의 첫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자흐라는 인터뷰에서 "이틀 전부터 그의 질주가 심상치 않았다. 만약 윗아웃어파이트가 토요일 경주에서 현재의 기량을 재현한다면, 다른 말들은 이 경주마를 이기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마요르스컵 이전에는 윗아웃어파이트와 경주에 출전한 적도 없었고, 그가 출전했던 경주를 동영상으로 보기만 했었다. 마요르스컵에서 처음 윗아웃어파이트를 만났는데, 바깥쪽 게이트에 배치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뛰어줬다. 당시 우리가 3위 정도 할 줄 알았는데 무려 2마신 차로 우승했다"라고 덧붙였다.

마크 자하라 기수Vince Caligiuri

자흐라는 아직도 마요르스컵 우승이 놀랍다고 감탄했으며, 윗아웃어파이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 발놀림을 꼽았다. 

끝으로 그는 "윗아웃어파이트는 꽤 민첩하고 발놀림 역시 뛰어난데, 예전에도 그가 이러한 모습을 보여줬었는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윗아웃어파이트가 이번 주 토요일 마크 자흐라 기수와 함께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