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떠오르는 신예 딜란 기븐스(Dylan Gibbons) 기수는 다승의 그룹 1 우승마인 몬테필리아(Montefilia)가 25일 열리는 탄크레드 스테이크스(Tancred Stakes, Gr 1, 2400m)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길 기대하고 있다.
5세마인 몬테필리아는 지난주 참가한 렌벳 스테이크스(Ranvet Stakes, Gr 1, 2000m)에서 두바이어너(Dubai Honour)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21세인 기븐스 기수에게 지금까지 경력 중 하이라이트는 의심의 여지없이 2021년 스프링 스테이크스(Spring Stakes, Gr 3, 1600m)에서 페스티벌댄서(Festival Dancer)와 함께 이룬 우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회에 세 번째로 몬테필리아와 같이 출전하는 것이 그에게 더 큰 성공을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기븐스는 레이싱 NSW와의 인터뷰에서 “몬테필리아는 또 다른 그룹 1 우승컵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녀가 지는 것을 보는 것이 조금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는 그 대회를 계기로 또 한 번 발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는 “나는 그녀의 달리기가 굉장했다고 느꼈다. 그녀는 단지 2위 자리에 위치해 있었을 뿐이다. 경주에서 우승마를 제외하고 본다면 그녀는 그 경주에서 최고 실력의 라이벌들을 편안하게 제친 것이다. 2000m에서 2400m 사이의 거리가 그녀에게 가장 적합한 거리라고 생각한다. 데이비드 페인(David Payne)은 매우 똑똑한 조교사로 그녀를 잘 파악하고 있다. 그가 그녀를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하며 몬테필리아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 두 달 동안 몬테필리아와 두 번의 경주에 나선 기븐스 기수는 그녀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치기 위해서 어떻게 그녀를 컨트롤 해야 하는지 배웠다고 말했다.
기븐스 기수는 “그녀는 전술적으로 타려고 노력하면 안 되는 말이고 그녀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같이 노력해야 하는 말이다. 또 그녀가 스스로의 페이스에 시동을 걸게끔 도와줘야 한다”라고 몬테필리아에 대해 설명했다.
몬테필리아는 오는 5월의 잉글리스 체어맨 브루드메어 세일(Inglis Chairman’s Broodmare Sale)에서 하이라이트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