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사 존 오쉐아(John O’Shea)는 1200m 그룹2 프리미어 스테이크스(Premiere Stakes) 대회 우승마 로스트앤러닝(Lost And Running, 5세마)이 이번 토요일 랜드윅(Randwick)에서 열리는 1200m 에베레스트(The Everest)에서 잊혀서는 안될 우승 후보라 믿는다.
경주마 페르 인칸토(Per Incanto)의 자마인 로스트앤러닝은 지난해 1,500만 달러(한화 약 130억)의 초대형 경주에서 4위로 들어왔고, 그 이후 6번의 선발전 중 3번의 우승을 거뒀다. 오쉐아는 그가 떠오르는 우승 후보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경주마 네이처스트립(Nature Strip)을 상대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우승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도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두 마리가 경쟁하는 경기에서는 네이처스트립이 항상 저희보다 우위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운이 따라주지 않을 수도 있고 저희가 생각지도 못한 운을 얻을 수도 있다. 그것이 바로 경주의 매력이다"라고 오쉐아가 레이싱 NSW(Racing NSW, 호주 시드니를 기반으로 한 레이싱 전문 방송국)에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당연히 다른 경쟁 상대들도 많지만, 로스트앤러닝은 너무 앞서나가지 않고 다른 말들로부터 방해 받지 않아야 한다. 그는 어떤 날은 이유 없이 뛰고 싶어 하지 않는 조금의 약점도 있다. 하지만 그가 세계에서 제일가는 단거리 경주마인 데는 이유가 있고 어떤 경주에서든 월드 챔피언에게 도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로스트앤러닝은 지난 대회에서 그의 경쟁상대인 경주마 마주(Mazu)를 꺾은 후 이번 에베레스트 경주에서 6.5 달러(한화 약 5,800원)의 배당액을 기록했다. "로스트앤러닝에게는 많은 발전이 있었다. 더 나은 훈련을 했고 저희는 다음 대회를 위해 그를 어떻게 더 잘 준비시킬 수 있을지 배웠다. 그리고 그는 경기 전략을 잘 따르고 있다"라고 오쉐아는 덧붙였다.
"지난 프리미어 경주에서 저희는 확실한 승리를 보여줬고, 그를 위한 큰 노력이 있었다. 지속적인 테스팅 그라운드 위 달리기도 그중 하나였다. 당시 기수 휴(Hugh Bowman)는 로스트앤러닝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경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