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 스미스 스테이크스에서 기세를 이어가려는 로프티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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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3.30.21:45기사입력 2023.03.30.21:45

오는 4월 1일 토요일 시드니 (Sydney) 랜드윅 경마장 (Randwick)에서 열리는 그룹 1 TJ 스미스 스테이크스 (Group 1 TJ Smith Stakes)가 펼쳐진다.

이번 경주에서 줄리우스 산두 (Julius Sandhu) 조교사가 로프티스트라이크를 (Lofty Strike)를 앞세워 인기 마필들인 네이처스트립 (Nature Strip), 기가킥 (Giga Kick), 프라이빗아이 (Private Eye)에게 도전한다. 8전 3승의 통산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로프티스트라이크는 총 100만 호주 달러의 상금을 수득하는 데 성공했다.

로프티스트라이크는 작년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 (Blue Diamond Stakes)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오른쪽 다리 파행 진단을 받아 출전이 불발됐다. 이후 로프티스트라이크는 다섯 번의 경주 출전에서 1승을 포함, 4번의 입상에 성공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올해 첫 경주였던 지난 2월 11일 루비톤 스테이크스 (Rubiton Stakes)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신고한 이후 2월 25일 오크레이 플레이트 (Oakleigh Plate)와 3월 11일 뉴마켓 핸디캡 (Newmarket Handicap)에서 연속해서 2위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오고 있다. 오크레이 플레이트와 뉴마켓 핸디캡에서는 각각 인스크릿 (In Secret)과 아이위시아이윈 (I Wish I Win)이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1월 15일 레지맥스 그룹 라피드 레이싱에서 승리를 거둔 로프티스트라이크와 줄리우스 산두 조교사 (좌측)지난 1월 15일 레지맥스 그룹 라피드 레이싱에서 승리를 거둔 로프티스트라이크와 줄리우스 산두 조교사 (좌측)Vince Caligiuri

인스크릿과 아이위시아이윈은 이번 TJ 스미스 스테이크스에서 주요 마필로 손꼽히고 있다. 로프티스트라이크는 18 호주 달러의 단승 배당을 받으면서 인기 마필에서 조금은 멀어진 상태다.

산두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세 개 대회 출전을 목표로 삼았었다. 첫 번째는 오크레이 플레이트, 두 번째는 뉴마켓,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TJ 스미스 출전으로 이어지는 계획을 세웠었다”라고 밝혔다.

산두는 “지난 1월 30일 우회전 경주로인 크랜번 (Cranbourne)에서 올해 처음 주행 조교를 진행했다. 당시 크레이그 뉴이트 (Craig Newitt) 기수와 습보를 진행했다.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였고 코너를 돌기 전 발바꿈도 나쁘지 않았었다”라고 전하면서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활약에 대한 근거를 설명했다.

이번 경주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경주 당일의 압박감과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것은 알지만 이번 경주에 대해 특별히 걱정되는 부분은 없다”라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로프티스트라이크는 이번 경주에서 10번 출발대를 배정받았다. 기승 기수는 작년 11월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는 크레이그 뉴이트로 확정되었다. 뉴이트 기수는 지난 2014년 TJ 스미스 스테이크스에서 란칸 루피 (Lankan Rupee)를 타고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산두는 출전 기수로 결정된 뉴이트에 대해 “뉴이트는 본인에게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한다. 또한 뉴이트와 나는 로프티스트라이크와 같은 마필을 훈련 시킬 수 있는 특권과 기회를 갖고 있다. 이번 그룹 1경주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모두가 뉴이트에게 찬사를 보낼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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